전문가처럼 집 외벽 페인트 칠하기

Yedam Ann Yedam Ann
Holzimitation, Malek-Malerei Malek-Malerei 牆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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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소중한 사람들이 살 집을 마련하고 그 집 안을 채워가는 과정은 행복하다. 새 집에 새 가구들을 들이고 내 생활과 개성에 맞게 그것들을 배치할 때의 뿌듯함을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추억들이 쌓여가면 그 집에 대한 애착은 더욱 깊어진다. 하지만 퇴근 길에 집에 들어오다 너무 낡아버린 우리집의 겉모습을 발견하면 추억과 동시에 새롭게 단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떠오르는 때가 있을 것이다. 시간이 쌓인 집에 추억은 그대로 두되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줄 방법으로 외벽 페인트칠이 있다. 가족과 함께 주말에 시간을 내어 외벽 페인트칠을 계획해보는 것도 집과 가족에 즐거운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새로운 주택에 외벽 페인트칠을 직접 할 계획을 갖고 있거나 오래된 주택의 외벽을 새단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 이 기사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페인트 선택하기

페인트는 수성계 도료와 유성계 도료,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수성 페인트는 빠르게 마르고 냄새가 없으며 독성이 덜 나온다. 하지만 벽에 착 달라붙지 않을 수도 있어 마른 후 금이 가거나 쉽게 벗겨지는 단점이 있다. 물로 희석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이 쉽고 시멘트, 콘크리트, 석고보드, 몰탈면, 벽지 등 이용범위가 넓다. 시판되는 것은 백색이 주이기 때문에 원하는 색을 내기 위해서는 수성 조색제나 아크릴 물감을 사용한다. 일반 수성페인트와 가정용의 방균성과 내구성을 갖춘 DIY용 수성페인트 그리고 아크릴 라텍스페인트 등이 판매된다.

유성계 도료는 전용 신너와 희석하여 사용하고 건조 후 평활성은 양호하나 건조시간이 긴 편이다. 강한 휘발성 냄새가 있고 철재 면이나 목재 면에 주로 바른다. 외벽을 칠 할 때는 흔히 수성 페인트를 권하지만 이전에 유성 페인트로 한번 칠한 벽은 유성페인트로 도색을 해야 한다. 유성인지 수성인지 구분하려면 알코올을 벽에 조금 발라 보면 알 수 있다. 칠이 녹으면 유성이고, 녹지 않는다면 수성이다. 

페인트의 종류를 골랐다면 집 분위기와 특징에 맞게 색을 선택한다. 페인트 색상을 고를 때는 표준 색 차트를 참고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벽에 바르는 색이 2~3가지가 넘을 때는 차트 참조가 필수이다. 페인트 가게에 가면 벽을 기준으로 한 표준 페인트 색 브로셔가 있으니 참고하자. 차트를 통해 대략의 색상 조합을 구상했다면 작은 용량의 샘플 페인트를 사서 작은 보드에 미리 칠해 본다. 그리고 이 보드를 벽에 두고 자연광 아래에서 색깔이 어떻게 변하나를 관찰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도색 후에도 처음 생각했던 색깔에 가깝게 페인트 색상을 결정할 수 있다. 

페인트에도 여러 브랜드들이 있지만, 너무 저렴한 페인트는 추천하지 않는다. 페인트 통에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있는 페인트를 고르는 게 좋다. 색소의 비율이 높고, 접착제가 많이 들어 있는 제품이 오래갈뿐더러 벽을 바르는 데 있어 덧칠하는 횟수를 줄여줄 것이다. 특히 외벽 페인트는 외관과 내구성 등을 고려하면 질 좋은 페인트를 쓰는 것이 좋다. 

많은 전문가가 외장용 아크릴 라텍스 페인트를 추천하는데, 자외선에 의한 색채 바램, 곰팡이, 풍해, 물의 침투로 부터 강하기 때문이다. 라텍스 페인트가 아닌 오일 베이스를 써야 하는 예외 상황이 있는데, 외벽이 천연 나무 소재일 때이다. 천연 나무의 경우에는 라텍스를 발라주면 나무 특유의 성질 때문에 자칫 자국이 생기기 쉽다.

페인트칠 준비하기

외벽 페인트칠을 하기 위해 준비할 것이 적지 않지만, 인건비를 생각하면 차근차근 준비해서 직접 하는 것도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일 것이다. 새 건물 외벽을 칠하는 경우라면 조금 더 수월하겠지만 오래된 주택을 도색하려면 많은 준비작업이 요구된다. 특히 단층이 아닌 2층 이상 건축물일 경우가 그렇다. 평소에 페인트칠을 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집에 없을 만한 도구들이 있을 것이다. 페인트칠에 필요한 도구를 잘 준비해서 깔끔하고 개성 있는 외벽 도색 작업을 시작해보자. 

오래된 벽일 경우 도색 전에 벽을 정리하는 단계가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도구가 헤라이다. 헤라는 페인트를 칠하기 전 고르지 못한 부분의 벽면을 긁어낼 때 사용하는 도구로 페인트 가게에서 판매한다. 헤라와 함께 벽면에 불순물을 긁어낼 때 사용하는 철솔은 철물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표면 정리 후에 도색 작업에 필요한 도구는 페인트 작업용 롤러, 페인트 붓, 커버링 테이프, 반코팅 장갑과 방진 마스크 등이다. 그리고 도색 작업에 가장 중요한 페인트까지 준비하면 외벽 페인트칠의 기본적인 준비가 된다.

표면 정리와 밑칠

외벽에 페인트를 칠하기 전에 벽을 청소해야한다. 다만 이 경우 한번에 모든 벽을 다 세척할 필요는 없다. 집의 크기가 작지 않은 이상 하루에 모든 벽을 다 페인트칠하기는 쉽지 않다. 하루 동안 세척작업을 모두 해놓은 후 도색작업을 시작하면, 일주일쯤 지나 다른 벽면을 칠하려 할 때 이미 다른 쪽 벽이 오염되어있을 것이다. 세척 작업 따로 도색 작업 따로 하는 것보다 도색 작업 분량에 맞춰 부분부분 세척해주는 것이 좋다.

세척 작업이 완료된 후에는 벗겨진 페인트를 제거하고 표면을 깨끗이 해야 한다. 쇠솔이나 샌드 페이퍼, 혹은 스크래퍼를 이용해 페인트를 긁어내고 다목적 조인트 컴파운드와 헤라를 이용해 금이 간 틈새를 메워 보수한다. 컴파운드는 벽면을 강화하고 덮을 수 있는 석고 형태의 물질로 마감, 커버, 메꿈, 질감 주기 등 여러 용도로 쓰이는 핸디코트와 비슷한 제품이다. 석면이 첨가되지 않았고 핸디코트와 다르게 실외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때 초벌 작업을 한 후 24시간 후 재칠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깊게 다 메우는 것보다 건조 후 재칠로 완전히 메우는 것이 더 좋다. 만약 오래된 벽에 곰팡이가 있다면 인산나트륨 3온스, 세제 1온스, 클로록스 희석액 1쿼트를 미지근한 물 3쿼트에 섞어 발라주면 좋다. 

칠을 하기에 앞서, 접착력을 강화하기 위해 프라이머를 쓸 수도 있다. 벽에 특히 잉크나 크레용 자국 등이 있을 때, 벽 색깔을 크게 바꾸고 싶을 때 등은 프라이머를 쓰도록 한다. 수성 페인트로 칠할 것이라면, 프라이머도 수성이어야 한다.

주변 환경 보호하기

도색작업을 할 때 뒤처리를 쉽게 하려면 미리 주변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좋다. 철물점에서 커버링 테이프 혹은 마스킹 테이프를 구매할 수 있다. 벽 아래쪽이나 벽과 닿는 다른 부분들을 테이프로 미리 처리해두고 도색 작업이 끝난 후 깔끔하게 떼어 쉽게 정리하자.

브러시와 롤러 사용하기

브러쉬와 롤러는 페인트칠에서 가장 중요한 도구들이다. 이 도구들도 예산과 벽 특징에 맞춰 적절하게 선택하자.


브러쉬는 모 재질에 따라 돈모, 양모, 구모로 구분되고 여러 종류의 길이와 두께가 있다. 수성페인트 사용 시에는 돈모 붓을 사용하고 유성페인트를 사용할 때는 양모 및 구모를 사용한다. 창문 부근의 마무리 페인트칠을 할 때는 브러쉬 끝의 각이 예리한 것이 좋고, 트림과 몰딩 작업 때는 브러시 각이 큰 것이 좋다. 질이 좋은 브러시인지 여부는 브러쉬 끝의 솔들을 살짝 잡아 뽑아보면 알 수 있다. 솔들이 쉽게 빠져나온다면 싸구려 제품이다. 새 브러쉬를 처음 사용할 때는 먼저 손바닥에서 붓을 활발히 움직여주어서 빠진 털들을 제거해야 한다. 손가락들을 쇠테 옆에 두고 엄지손가락을 그 반대편에 놓아야 붓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큰 브러쉬는 핸들을 잡지 않으면 손이 쉽게 피로해질 것이니 유의하자.

롤러 또한 유성과 수성에 따른 종류가 있고 모 재질에 따라 털 롤러와 섬유 롤러로 나뉜다. 벽의 상태에 따라 보풀이 길거나 짧은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벽이 울퉁불퉁하다면 긴 보풀이 달린 롤러가 좋다. 벽이 부드러운 편이라면 작은 보풀을 권한다. 좋은 롤러는 보풀 사이를 헤쳐보면 롤러의 코어 부분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 또 롤러를 꽉 누른 후 원래의 모양으로 재빨리 복원되는 롤러가 좋은 제품이다.

위쪽부터 칠하기

실링에디져나 붓으로 벽면 경계 부분 칠하면서 도색 작업을 시작한다. 천정을 가장 먼저 바르고 구석에서 시작해서 나머지 부분을 바르도록 한다. 키가 닿지 않는 곳은 롤러에 익스텐션 바를 이용해 바르도록 한다. 사다리를 이용해서는 균일한 두께로 페인트칠하기가 매우 어렵다. 브러쉬에 페인트를 찍어 바를 때는 솔의 밑에서 1/3이 부분까지 적시도록 한다. 과도하게 페인트가 찍어졌다면 살짝 털어내도록 한다. 칠한 후 긁어내는 것은 좋은 방법이 못 된다. 롤러에 페인트를 묻힐 때는 롤러 전체에 페인트가 묻어야 한다. 벽에는 W자 형태로 바르도록 한다. 균일하게 페인트를 바르기 위해 벽을 같은 작업을 반복한다. 페인트가 말랐을 때 다시 한번 바르고 싶은 부분이 있으면 24시간이 지난 후 다시 바를지 여부 등을 평가하도록 한다.

그늘에서 작업하기

외벽 페인팅 작업에 가장 적절한 온도는 섭씨 4도에서 30도이고 적정 습도는 40%~70%이다. 그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작업하게 되면 페인트가 너무 빨리 건조되어 균열이 생길 수 있다. 만약 벽이나 공간이 너무 허전해 보인다면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관심이 있다면 여기를 눌러 관엽식물을 활용한 풍수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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