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을 위한 최고의 아이템 vs 최악의 아이템

Jihyun Lee Jihyun Lee
homify 臥室
Loading admin actions …

학창시절에 한 번쯤은 자취 생활을 꿈꿔보았을 것이다. 그저 부모님 품 밖만 벗어나면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작은방 하나면 된다며 부모님을 졸라보거나, 혹은 자신이 직접 발로 뛰어가며 방을 알아본 이도 분명 있지 않을까. 근사하게 자취방을 꾸며놓고 자유를 즐기며 사는 대학교 선배들을 보고 있으면 자취 생활의 꿈을 쉽사리 저버리기 힘들다.

힘들게 방을 얻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자취 생활에 접어들면, 수많은 감정이 교차하기 마련이다. 따듯한 부모님의 품, 틈만 나면 티격태격 싸웠던 동생마저 그리워지기도 한다.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다며 자신만만하게 장담했지만, 실제로 혼자 살아보니 부족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당장 빈 방에 무엇을 사놓아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질 않는다. 오늘의 기사는 이제 막 자취 생활을 시작할 새내기들을 위해 준비했다. 오래도록 자취 생활을 해본 자취 고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취생을 위한 최고의 아이템과 최악의 아이템을 각각 4가지씩 소개한다.

추천 1. 간이 파티션

자취생의 대부분은 작은방이나 원룸에서 지낼 것이다. 이러한 방들의 특징은 욕실을 제외한 모든 공간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는 한 공간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져 편리한 반면, 거실과 주방처럼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공간이 가깝게 붙어 있어 활동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이처럼 두 개의 공간을 분리하고 싶다면 간이 파티션을 설치해보자. 

사진에 보이는 제품처럼 바닥과 천장에 봉을 고정하고 그 사이에 파티션을 끼우는 방식의 고정형 파티션은 넘어질 염려가 없고 구조적으로 더욱 견고한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접었다 펴는 방식의 접이식 파티션은 쉽게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 활용률이 좋다. 거실과 주방을 분리할 때, 수많은 옷이 걸려있는 행거 부분을 가리고 싶을 때 간이 파티션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추천 2. 멀티 행거

homify 臥室 衣櫥與衣櫃

스탠드형 행거는 비록 많은 옷을 걸어둘 순 없으나, 자주 입는 옷을 따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만일 스탠드 행거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하나의 기능이 아닌 다양한 기능을 담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하자. 사진 속 제품의 경우 옷 전용 행거를 비롯하여 신발 보관함과 가방 걸이의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추천 3. 칼락스 책장과 수납박스

최근 국내에 1호점을 오픈하고 곧 2호점 개장을 앞두고 있는 스웨덴의 가구 전문 회사 이케아는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사용이 편리한 가구로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간 이케아는 수많은 베스트셀러 제품을 배출했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주목해야 할 제품은 칼락스(Kallax) 책장이다. 단순해 보이는 이 책장이 특별한 이유는, 책장과 파티션의 기능을 겸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침대와 책상 사이에 두기 아주 좋은 제품이다. 칼락스처럼 오픈형 책장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수납박스를 활용해보자.

추천 4. 반찬통 정리함

천 원 마트, 다이소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소분 용기는 매우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반찬용기뿐만 아니라 서랍 정리함으로도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사진처럼 서랍의 크기에 맞게 반찬통을 배치하고 물건을 종류별로 수납해두니 보기에도 좋고, 사용하기에도 더욱 편리하다.

비추천 1. 딱딱한 소파베드

Sofa homify 现代客厅設計點子、靈感 & 圖片 interior design,interior architecture,renovation,apartment,Amsterdam,De Pijp,Deirdre Renniers,Netherlands,desk,grey oak,oak,oak

자취생이 꼽은 워스트 아이템으로 소파베드를 예로 들 수 있다. 좋은 소파베드는 침대처럼 폭신하고 편안한 쿠션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자취생들의 예산은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지 않은가. 저렴한 제품 위주로 찾다 보니,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소파베드는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게스트 베드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지만, 가장 큰 문제는 소파베드에 누웠을 때 접히는 부분이 매우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판판하지 않고 중앙에 움푹 파인 느낌을 자는 내내 받아야 하니 편할 리가 없다. 또한, 매트리스처럼 길지 않아 자다 보면 발이 밖으로 튀어나가 불편한 경우가 허다하다. 소파베드를 구매할 예정이라면 이러한 단점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구매하도록 하자.

비추천 2. 옷장, 서랍장

대부분의 자취생들은 월세, 간혹가다 전세로 자취방을 얻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즉, 언젠가는 이사 가야 할 집이란 뜻이다. 비록 정착 초기엔 학업을 마칠 때까지 오래 살 집이란 생각이 들겠지만, 살다 보면 집의 단점도 하나둘씩 보이기 마련이고 예기치 못한 일로 집을 빼야 할 경우도 있다. 훗날 이사를 대비하여 가구는 가능하면 작은 제품으로 사는 편이 좋다. 서랍장은 친구와 함께 옮길 수 있을지 몰라도 옷장처럼 큰 가구는 매우 버겁다. 가구에 발을 묶이고 싶지 않다면, 작고 기능적인 가구 위주로 구매 목록을 작성하자.

비추천 3. 접착식 도구

homify

천 원, 이천 원 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접착식 도구. 별다른 설치법이 없어 사용이 매우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내구성이 약해 오래도록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조금만 무거운 물건을 올려두어도 금세 아래로 미끄러지거나 아예 떨어지는 일이 허다하다. 가격대와 기능이 비례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비추천 4. 운동기구

‘운동은 밖에서’. 수많은 자취생들이 입 모아 말한다. 분명 사진 속 근사한 홈짐(Home Gym)의 모습을 꿈꾸며 스텝퍼, 요가매트, 실내 자전거 등을 구매할 것이다. 하지만, 원룸처럼 협소한 공간에서 운동을 하기란 생각처럼 좋지만은 않다. 공기가 금세 탁해지고, 층간 소음으로 이웃과의 불편한 마찰을 야기할 수도 있음을 꼭 알아두자. 실내용 운동기구는 1~2주 사용해보고 공간만 차지하는 짐짝으로 전락할 수 있으니 신중에 신중을 가해 구매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자.

需要請人幫你裝潢設計或蓋房子嗎?
馬上找專業人士!

我們雜誌的焦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