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 시공, 이것만은 반드시 알고 시작하라 7

J. Kuhn J. Kuhn
컬러풀 뉴트로하우스, 디자인 아버 디자인 아버 浴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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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현관이나 욕실 등을 마감하는 소재로 국한되곤 했던 타일. 하지만 이제는 그 고정관념을 깨고 점점 응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주방은 물론 거실과 침실 등에 이르기까지, 바닥과 벽면 등에 폭넓게 사용되며 그 패턴과 컬러 및 시공 기법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과 개성을 연출하는 소재로 활용되기도 한다.

오늘은 타일 그 자체에 대한 상식과 타일을 시공하는 방법 등, 인테리어 소재로서의 타일에 대해 미처 몰랐던 요모조모를 함께 알아가 보도록 하자. 셀프로 타일을 시공하고자 할 경우는 물론, 전문가에게 의뢰하고자 할 때에도 최선의 선택을 위해 유용한 배경지식이 되어줄 만한 7가지 팁을 모아보았다.

1. 타일의 종류

타일의 종류는 크게 자기질 타일과 도기질 타일, 폴리싱 타일, 포세린 타일로 구분한다. 도기질 타입은 성형한 점토질 원료를 1차로 구워낸 후 유악을 발라 다시 2차로 구워낸 타일을 말한다. 다공성 성질로 흡수율이 높은 편이지만 경도 및 강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바닥보다는 욕실, 혹은 주방의 벽타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색상 표현이 다양하기 때문에 장식 효과를 내기에 좋은 소재다.

방수 기능이 뛰어나고 강도가 높은 것은 자기질 타입의 타일이다. 물 흡수율이 3% 이하이기 때문에 바닥이나 외장용 마감재로 주로 쓰인다. 도기질 타일만큼 색상 표현력이 높진 않지만 질감이 고급스럽기 때문에 매끄러운 표면을 표현하기에 좋은 소재다.

폴리싱 타일은 대리석 효과를 내는 고광택 타일로, 타일 표면에 필름을 입히거나 착색 등의 열처리 가공을 진행해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바닥과 벽면에 두루 시공할 수 있으며 온기가 오래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는 소재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포세린 타일은 유약처리를 하지 않아 매트한 질감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내구성, 마모성이 가장 우수한 소재다. 미끄럽지 않기 때문에 안전한 바닥용 타일로 꼽히기도 한다. 한번 시공하면 변색, 변질 발생률이 낮으며 유지 관리가 쉽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2. 종류에 따른 타일 가격대

타일의 가격은 그 재질이나 컬러, 패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바닥 타일의 '일반적인' 가격대는 평당 25,000~30,000원 정도이며 벽타일의 경우 25,000~40,000원 정도로 잡으면 된다. 고급형, 혹은 특별한 패턴의 타일로 차별화를 두고 싶다면 50,000~60,000원까지 예상할 수 있다. 타일을 구매할 때는 시공 중에 타일을 깨트리는 경우를 감안해 예비 타일을 몇 장 추가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셀프로 시공할 경우는 부자재 비용이, 업체에 맡길 경우에는 시공비용을 추가로 계산해야 한다. 

3. 타일 시공 종류

타일 시공 종류는 크게 덧방 시공과 철거 시공으로 나뉜다. 덧방 시공은 기존의 타일 벽에 새로 타일을 덮는 시공 방식으로, 기존 타일 시공이 잘못되어있거나 타일이 들떠있는 경우, 방수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제한 사항이 크게 없으며 공사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타일을 완전히 철거한 후 새로 타일을 붙이는 방식의 철거 시공은 시간과 비용은 많이 들지만 가장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매립형 수전을 새로 시공하거나 배관 공사를 동시에 진행하는 경우라면 최소한 그 부분이라도 철거 시공으로 진행해야 한다.


4. 레이아웃에 따른 시공법

타일 배열법 중 가장 전통적인 방식은 병렬 시공으로, 타일을 가로 선에 맞춰 가지런하게 하나씩 쌓아가는 형태로 완성한다. 기본 병렬 방식처럼 타일을 일렬로 정렬하지 않고 타일 끝 선을 교차해 마치 벽돌을 쌓아 올리듯 시공하는 것은 러닝 본드 배열 시공법이다. 그 외에도 헤링본, 온포인트 웨이브 등의 장식성 레이아웃이 모던 타일 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공법으로 꼽힌다. 깔끔하고 심플한이미지를 살리고 싶다면 기본적인 병렬 시공법이 무난하지만, 벽면이 도드라져 보이는 장식 효과를 내고 싶다면 사선의 느낌을 강조하는 헤링본이나 헤링본보다 각도를 더 틀어 올리는 피쉬본 레이아웃을 추천한다. 





5. 타일 시공 순서

타일을 시공할 때는 우선 주변의 시설물을 철거하고 방수 작업을 진행하며, 그 위에 타일을 시공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철거 시공의 경우 시설물을 철거하는 과정에 기존 타일 철거 작업까지 포함된다. 타일을 부작한 뒤에는 접착제가 완전히 마르기까지 충분히 기다려야 하니 그사이에 충분히 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타일을 모두 시공했으면 천장 시공까지 마무리한 후 도기 및 싱크대, 액세서리 등 그 위치에 필요한 시설물이 있다면 설치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특히 바닥 타일을 시공할 때는 타일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6. 줄눈 시공이란

타일을 붙이고 그 타일과 타일 사이의 틈을 코팅제로 메꿔주는 것을 줄눈 시공이라고 한다. 온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타일의 성질로 인해 타일들이 서로를 압박해 깨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타일과 타일을 100% 완벽하게 모두 이어붙일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해 미적인 완성도를 높이고자 하는 이유도 있다. 줄눈 코팅이 곰팡이를 막아주고 세균이 번식해 악취나 나는 것을 막아주기도 한다. 코팅제 성질과 컬러에 따라 밋밋한 타일 표면에 포인트를 넣을 수도 있으니 선택한 타일 디자인에 이상적인 줄눈 코팅제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 타일 시공 작업 중 하나다. 만약 사진처럼 바닥에 깔끔한 타일을 시공하고 싶다면 바닥 시공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7. 타일 시공시 주의할점

시공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 박리현상을 들 수 있다. 시공을 마친 후 타일이 제대로 붙어있지 못하고 떨어지는 현상을 말하며, 접착제를 충분히 사용하지 않았거나 이미 굳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공을 했거나, 접착한 표면이나 타일 후면의 상태가 고르지 못했을 경우에 발생한다. 그 외에도 줄눈의 간격을 좁게 하거나 줄눈에 모르타르를 넣지 않은 경우에도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타일 뒷면에 물이 들어가면 타일 표면이 흰색으로 오염되는 백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타일과 타일을 붙이는 대상 사이에 공간이 없도록 꼼꼼하게 접착시키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 줄눈을 제대로 채워 넣지 않을 때도 백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꼼꼼하게 타일 사이를 채우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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