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벽면을 채우는 책장은 꽤나 매력적인 인테리어 방법 중에 하나이다. 지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웅장한 기운이 주는 이점도 만만치 않게 얻어볼 수 있다. 책을 가까이한다면 취미생활까지 충족할 수 있는 완벽한 선택이지 않을까. 오늘은 책장으로 채우는 우리 집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본다. 공간 특징이나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형태도 생각보다 다양하다. 잘 꾸며진 여러 공간을 살펴보면서 우리 집에 적용할 수 있는 꿀 팁을 얻어보자.
높은 층고 덕분에 전혀 꽉 차있다는 느낌은 받아볼 수 없다. 책장 위를 아기자기한 식물로 디자인한 것 또한 주목해볼 수 있다.
사실 소파와 텔레비전에 함께 있는 거실에 책장이 한 벽면을 차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소파 뒤 벽면으로 위치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함께 상생한다.
굳이 벽면을 다 채울 필요가 없다면 혹은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선반이나 장식을 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모자란 수납 부분은 옆쪽으로 자리한 작은 책장을 활용할 수 있다.
비어있는 코너 벽면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알뜰하게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동시에 넓은 수납공간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책으로 꽉 채우는 벽면에 갑갑하게 느껴진다면 소하 건축사사무소에서 선보이는 사진 속 공간을 참고해보자. 아래쪽만을 채우는 책장 덕분에 실용적이면서도 개방감을 느껴볼 수 있다.
계단과 함께 층을 올라간다. 액자를 걸어 재미까지 부여하고 있다. 아래쪽으로는 공간을 마련해 알뜰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계단에 툭하고 걸쳐앉으면 그 자리가 책을 읽을 장소가 된다. 올라가는 길을 붙아내는, 책의 매력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것만큼 똑똑한 설계도 없을 듯하다. 복도와 연결된 벽체를 살짝 길게 빼는 것만으로도 아늑한 미니 서재의 완성이다.